내년 6월 착공, 2019년 말 완공 예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태종대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핵심인 친환경 관광 모노레일 사업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민간제안서를 받아 평가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올 연말까지 사업시행자를 결정한다.
관광모노레일 사업은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앞서 태종대 모노레일 도입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쳤고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도 열었다.
관광모노레일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태종대 내부 도로 위 5m에서 운행하면서 태종대 해안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태종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장·단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에는 태종대 전망대 전체를 리모델링해 재개장하며 낡은 정문을 열린 공간으로 재단장해 6월부터는 차량 야간개방도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종대에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집객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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