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野의원 "한전의 원전사업 확대 중단해야"

입력 2017-04-11 11:41   수정 2017-04-11 11:44

그린피스·野의원 "한전의 원전사업 확대 중단해야"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야당 의원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원전사업 확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등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내 "한전의 원전산업 확대는 제2의 자원외교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세계 전력생산에서 원전 비중이 1996년 17.6%에서 2015년 10.7%로 대폭 하락했다는 '2016년 세계원전산업현황보고서'를 인용해 "원전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7년간 해외 원전사업 수주가 0건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원전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도 적시했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탈원전 공동정책에 동참했다고 언급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담당해야 할 한전이 이러한 정책 흐름을 무시하고 원전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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