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꽃게잡이 철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11일 오전 평택·당진항 내 평택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 경비정 5척의 함포 운용 및 정비교육을 했다.
해경은 최근 중국 어선 30여척이 소청도 서쪽 해역 침범하는 등 무력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병기 분야 전문 인력 부족으로 함포 운용 및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훈련은 평택해경이 꽃게 조업 철인 4∼6월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어선을 차단하는 '꽃게 작전'에 대비, 함포와 공용화기 운용 등에 대한 교육을 해군에 요청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평택해경 병기팀장 김재경 경사는 "해군 2함대와 해경은 서해를 함께 사수하는 동반자"라며 "해군 승전의 역사에서 나오는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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