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과 연계해 전기차 보급 확대…2025년까지 7만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탄소 제로 섬' 조성, '100원 택시' 등 친환경·복지 정책과 연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도에는 전기자동차 924대, 급속충전기 52대가 보급됐다.
전기차 보급량은 전국 3위, 급속충전기는 4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올해 민간 477대, 공공 76대 등 553대 등 보급을 확대하는 등 2025년까지 전기차 7만대, 충전기 80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섬 전체에서 탄소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 제로섬에서 보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교통 약자를 위해 지원되는 100원 택시와 산간 오·벽지를 운행하는 공영 버스에도 전기차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밖에 사회적 약자 지원 차량을 전기차로 운용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계획이 시행되는 나주시 등에도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전기차 보급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달까지 확대 보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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