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관광객 290만명…822억원 파급효과

입력 2017-04-11 16:31   수정 2017-04-11 17:31

진해 군항제 관광객 290만명…822억원 파급효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55회 진해 군항제에 국내외 관광객 290만명이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70만명보다 20만명이 늘었다.

창원시는 안민터널 등 진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 3곳의 교통량을 매일 측정해 관광객수를 산출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822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이는 국내 문화관광축제 1인당 소비지출 평균액 5만6천720원(2012년 기준)을 근거로 반나절 동안 절반인 2만8천360원을 썼다고 가정해 계산한 것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지난해 766억원보다 56억원이 늘었다.

올해 군항제는 지난해보다 교통여건이 나아져 관광객 불만이 줄었다.

창원시는 올해 해군부대 협조를 얻어 진해 시가지에 주차장을 대규모로 확보했다.

또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해 관광객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하도록 유도했다.

다만 벚꽃명소인 여좌천 다리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난간이 부서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상처를 입는 등 안전관리 측면에서 다소 소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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