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누적 승객 2천만 명을 넘어선 인천지하철 2호선이 급증한 교통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첫차를 증편 운행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 첫차를 기존 8대에서 10대로 증편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원래 인천지하철 2호선 첫차는 오전 5시 30분 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운연역 상행선과 검단오류·검암·서부여성회관·인천시청역 하행선에서 각각 출발했다.
이번 증편으로 이달 17일부터는 주안역 상행선과 서구청역 하행선에서도 같은 시각 첫차가 출발한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7월 30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의 일평균 승객 수는 17만 명으로 올해 1월 말 기준 누적 승객은 2천176만여 명이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 첫차를 타고 장거리 출·퇴근하는 인천 지역 시민들이 여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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