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반부패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허베이(河北)성의 고위 관리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중국 신화통신은 11일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양충융(楊崇勇) 허베이성 당서기 겸 부주임에 대해 엄중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중국의 보험업계를 총감독해온 샹쥔보(項俊波·60)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주석이 당 규율 위반 혐의로 기율위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사상 최대 반부패 드라마 대작인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義)'가 방영돼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당국의 반부패 개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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