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11일 오후 6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상촌면 돈대리 지방도 49호선 절개지에서 50t가량의 돌과 흙더미가 도로에 쏟아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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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낙석 구간에는 통행차량이 없어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촌∼용화면을 잇는 왕복 2차로 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3시간 넘게 통제됐다.
응급복구에 나선 영동군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에 쌓은 토사를 제거한 뒤 오후 10시께부터 1개 차로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영동군 관계자는 "약 20m 높이의 절개지 중간 부분서 낙석이 발생했다"며 "추가 붕괴 등을 우려해 1개 차로만 개방한 뒤 차량을 조심스럽게 운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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