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영 프로페셔널' 직원을 채용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혔다.
'영 프로페셔널'은 젊고 유능한 인력을 선발한 뒤 멘토링, 직무 훈련, 커리어 지도 등을 지원해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채용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채용 인원은 8∼12명이며 근무 기간은 2년이다. 선발 인원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근무하며 투자, 정책·전략, 재무, 리스크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 학력은 석사 이상이어야 하며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
연봉은 AIIB의 '주니어 프로페셔널' 직급에 해당하는 8만4천 달러 수준이며 정착·입지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른 국제기구의 사례를 보면 영 프로페셔널을 통해 선발된 인력들이 기구 내 핵심 인재로서 고위직으로 성장했다"라며 "AIIB 역시 영 프로페셔널 제도를 핵심 인재의 발굴·육성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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