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6일 '세종. 인재를 뽑다' 개최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원주 강원감영에서 세종대왕이 과거시험을 연대요"
강원도 원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강원감영에서 조선 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세종. 인재를 뽑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창문화올림픽 기념행사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고증을 통해 조선 시대 과거시험을 현대에 맞게끔 재구성, 공연과 더불어 문·무과 시험 모두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종이 출연해 짧은 연극을 공연하고 연극의 과정으로 참여한 과거 응시생들이 문·무과 시험 모두를 치르게 된다.
특히 무과시험의 경우 시험 후 조선무예 시범무대도 펼쳐진다.
과거 응시생들은 모두 조선 시대 유생의 복장을 갖추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과 외국인이며 참가비는 없다.
응시생 전원에게 족자에 담은 합격증이 수여되고, 문구세트 기념품도 제공된다.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시간(3시간)이 인정되며, 시험결과를 평가해 우수자 5명에게는 상품도 수여된다.
4월 14일까지 원주시 문화예술과(033-737-2794)에서 전화로 접수한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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