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가짜 홍삼 농축액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건강식품 업체인 천호식품이 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한 홍삼 브랜드 '천심본'을 12일 출시했다.
천호식품은 토양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 등의 절차를 거친 고품질 6년근 홍삼을 '천심본'의 원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제품의 안전관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원료 수급과 제조, 완제품에 이르는 제조 이력을 담은 검사성적서와 원산지증명서, 잔류농약 검사서를 제품에 동봉한다.
천호식품은 올해 초 가짜 홍삼 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한 건강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회사 설립자인 김영식 전 회장이 촛불집회를 폄하한 글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을 빚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이 사건으로 김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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