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성·청송·군위 선거구, 20대 총선 때 보다 약간 낮아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2 재·보궐선거일인 12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 상주·의성·군위 청송 국회의원 선거구의 투표율이 20.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5시간 동안 해당 지역구 선거인 총 18만2천858명 가운데 3만7천10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해당 선거구 투표율 21.5%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5.9%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이날 재보선이 치러지는 총 29개 선거구의 오전 11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9.2%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 대상 30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오전 11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 1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지난 2015년 상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0.1%보다 약간 낮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없이 기초단체장 1곳 등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5년 하반기 재보선 때(5.9%)보다는 높은 수치다.
투표소 총 601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개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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