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재단 발해 팔련성 학술회의·흥천사 학술 심포지엄

입력 2017-04-12 15:12  

동북아재단 발해 팔련성 학술회의·흥천사 학술 심포지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동북아역사재단은 고구려발해학회와 함께 14일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발해 동경용원부 팔련성의 도성 조영과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 있는 팔련성(八連城)은 발해 5경 중 하나인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가 있었던 곳으로, 785년께부터 약 10년 동안 발해의 수도였다.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발해 동경 지역의 역사적 연원과 지역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윤재운 대구대 교수는 팔련성의 구성 요소와 기와 생산체계에 관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신라와 발해의 건축기술 상관성, 발해의 성벽 축조방식, 9∼10세기 발해의 대일본 교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발해의 영역은 중국·러시아·북한에 걸쳐 있으며, 일본과 몽골 학자들도 발해사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며 "발해 동경 지역에 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는 미술문화연구소와 함께 조선시대 왕실 사찰로 창건된 흥천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재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흥천사는 1397년 태조 이성계가 계비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중구 정동에 세웠던 절이다. 그러나 1504년과 1510년 화재를 겪으면서 건물이 소실됐고, 1794년 현재의 자리인 성북구에 재건됐다.

이종수 순천대 HK교수는 흥천사의 변천 과정을 고찰하고, 유경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유근자 동국대 겸임교수는 각각 흥천사의 불화와 불교조각에 관해 이야기한다.

최응천 동국대 교수는 보물로 지정된 흥천사 종을 분석하고, 도윤수 박사는 18∼19세기 흥천사에서 이뤄진 건축 활동을 조명한다.

▲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교육을 전공했으나 교원 자격증을 따지 못한 만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생 60명을 선발한다.

연수는 6∼7월 일본 도쿄와 나고야, 9∼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러시아 사할린의 한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일본 지역은 이달 21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7월 21일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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