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홍원리와 청북면 현곡리를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재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도로 확·포장공사'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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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는 1천282억원을 들여 총 길이 6.21㎞,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가 안 돼 그동안 착공을 못했다.
이에 도와 평택시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개발계획'으로 국비 383억원을 지원받는 등 재추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도와 시는 내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기간 착공조차 못 한 도로 개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2021년 도로를 개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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