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kt 위즈전에 휠체어 야구팀을 시구와 시타로 초청했다.
넥센 구단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돕고 스포츠를 활성화하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내 최초 휠체어 야구팀인 '일산드래곤즈 소프트클럽'의 최성혁(37) 단장과 오성훈(37) 주장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고 밝혔다.
최성혁 단장은 "장애인 중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아졌다. 중계 시청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할 만큼 관심이 커졌다. 이번 시구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 야구팀이 생겼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넥센은 13일 '직장인 데이'를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직장인 10팀에 음료 쿠폰과 응원막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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