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안구건조증 복합제의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HU00701/HU00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결과 보고를 최근 완료했다.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함께 넣은 제품이다.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의약품 대비 용량은 줄이면서 효과는 더 증대시켜 눈물막 보호와 항염 효과를 한꺼번에 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휴온스는 해당 안과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해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 확정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임상 완료 후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이 심화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개념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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