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열 수석부의장 기자간담회…민주평통, 전국서 아카데미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현재 제18기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서울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8기 자문위원 구성 등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2~3월 여러 기관으로부터 자문위원 후보 추천을 받아 현재 자격을 검증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 최종 선정되는 약 2만 명의 인원은 7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지역과 계층, 정파, 세대를 초월해 선정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임기 동안 한반도에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2만 명은 광역·기초의회 의원, 교육의원 등 지역대표 3천500명, 통일·경제·문화·복지 등 10개 직능대표 1만3천200명, 재외동포 지도급·차세대 인사 3천300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민주평통은 올해부터 서울 중구, 서초구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민주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통일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생각으로 지도급 인사와 여성·청년층을 중심으로 수강생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매년 19개 지역에서 7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평통은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도 진행하고 있다.
3~5월 시·군·구협의회 예선대회, 5~6월 시·지역대회를 거쳐 7월에는 결선대회를 열 계획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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