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간담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공공기관에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조직위원회는 "12일 평창 주사무소에서 인천·한국공항공사,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부사장 등을 초청해 대회 준비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공공기관의 참여와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별 보유 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와 우수한 공공기관 인력을 조직위에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인천·한국공항공사에 올림픽 전용시설과 공항서비스 편의제공을 위한 시설개선 등을 요청했고 토지주택공사에는 강릉시에 건설 중인 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 촌의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로공사에는 올림픽 전용차로 운영준비와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공기 내에 마무리하고, 철도시설공단에는 관중 등을 포함한 올림픽 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과 철도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원주~강릉 철도노선의 조기 개통 필요성을 전달했다.
조직위와 각 기관 부사장 진은 간담회를 마친 뒤 개·폐회식장, 스키점프센터 등 대회 시설을 방문했고 올림픽 주요 교통시설인 진부역사와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장 현장 점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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