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MBC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제19대 대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송툰 '투표왕'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방송툰은 방송(broadcasting)과 웹툰(webtoon)의 합성어로, 대전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형식의 콘텐츠다.
만화 스틸컷에 성우의 연기와 내레이션을 입힌,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중간 성격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가 방송툰 '투표왕'의 작가로 참여했다.
투표소에서 태어나 절친한 친구 사이인 '나투표'와 '김선거'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해 실제 선거를 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과정을 48초에 담았다.
주인공 '나투표'는 유명 성우 안치환씨가, '김선거'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하울을 연기한 김영선씨가, 웹툰 특유의 발랄함과 익살스러움을 살려줄 내레이션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의 서유라씨가 맡았다.
투표왕은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 달 9일까지 매일 3회 이상 총 100여 차례에 걸쳐 대전MBC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전MBC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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