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사드 피해 기업 신용보증 지원 협약

청탁금지법·사드 피해 기업 신용보증 지원 협약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의 출연을 바탕으로 2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이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이 출연금의 15배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한 취지다.

여행사, 중국 수출기업, 소상공인 등 20여 업종에 우선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2억원 내에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율은 일반 보증보다 30% 낮은 0.7%다.

재단은 지난달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손잡고 협약보증을 지원했는데 한 달 만에 보증 한도가 소진됐다. 이번 협약보증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다른 금융권과 협약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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