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검찰 "도르트문트 프로축구팀 버스폭발, 테러로 추정"(종합)

입력 2017-04-12 21:46  

獨검찰 "도르트문트 프로축구팀 버스폭발, 테러로 추정"(종합)

"獨의 IS격퇴전 참전 분노한 이슬람단체 소행 주장 편지 발견"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독일 연방 검찰은 지난 11일 발생한 독일 프로축구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팀 탑승 버스를 겨냥한 폭발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또 검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이슬람교도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 검찰 대변인은 이날 언론 발표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 배경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1일 현장에서 이번 폭발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개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섬멸전에 독일이 참전한 데 분노한 이슬람단체가 저지른 공격이라고 주장하는, 컴퓨터로 출력된 3장의 동일한 편지를 발견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1일 오후 7시께 도르트문트팀 선수들이 홈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르기 위해 버스에 탑승해 출발한 직후 발생했으며 도르트문트팀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타라와 버스 앞에서 에스코트를 위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다쳤다.

폭발 사고로 인해 축구 경기는 12일 오후로 하루 연기됐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