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스콧 다이아몬드(31)가 오는 19일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다이아몬드는 이번 주 토요일 벽제에서 열리는 2군 경기(경찰야구단)에 등판해 2~3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이후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1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말했다.
SK는 19일 홈에서 넥센을 상대한다.
다이아몬드는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 탓에 개막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지난 5일 귀국했다.
힐만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고 다이아몬드에게 시차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줬다. 다이아몬드는 전날 첫 라이브피칭(투구 수 50개)을 마쳤고, 이제 2군 등판을 앞두고 있다.
SK는 불펜 투수 김주한을 임시 선발로 전환해 다이아몬드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다이아몬드가 복귀할 경우 메릴 켈리-다이아몬드-윤희상-문승원-박종훈 순서로 로테이션을 돌리게 된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