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목포대총학생회는 세월호 애도에 동참하고자 캠퍼스축제인 '벚꽃축제'를 취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대총학생회는 매년 4월 이 시기 벚꽃들이 만개하는 무안 도림캠퍼스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해왔다.
'벚꽃이 아름다운 대학'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캠퍼스축제로 자리 잡았다.
목포대 서원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대학본부 측과도 논의해 축제를 취소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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