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화성시코리요에 KB리그 새 둥지 텄다

입력 2017-04-12 19:12  

박정환, 화성시코리요에 KB리그 새 둥지 텄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티브로드를 떠나 화성시코리요 소속으로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KB리그)에 출전한다.

박정환 9단은 12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KB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화성시코리요에 1지명으로 선발됐다.

박정환 9단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티브로드의 KB리그 통합우승을 견인하고,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를 안았다.

박지훈 6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한 화성시코리요는 박정환 9단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도약을 노린다. 화성시코리요는 지난해 9개팀 중 8위에 그쳤다.

선발식에는 티브로드, 포스코켐텍, GS칼텍스, 신안천일염, SK엔크린,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 한국물가정보, BGF리테일CU 등 9개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정규리그 선수 5명, 퓨처스리그 선수 3명을 보유할 수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상위 랭커들이 대거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 선발식에 관심이 쏠렸다.

박정환 9단이 팀을 옮긴 것과 달리, 이세돌 9단은 6년간 뛰었던 고향팀 신안천일염에 다시 지명됐다.

김지석 9단은 GS칼텍스, 박영훈 9단은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8단은 BGF리테일CU, 안성준 7단은 SK엔크린, 강동윤 9단은 티브로드에 1지명으로 선발됐다.

KB리그 개막식은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같은 달 18일 오후 6시 30분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의 대결로 펼쳐진다.

대국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한다. 장고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5회를 제공한다.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작년까지는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올해부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신설, 정규리그 5위팀과 4위팀이 포스트시즌 막차를 둘러싸고 경쟁하도록 했다.

5위팀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4위팀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가 된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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