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도 12억 명, 인스타그램은 6억 명…페이스북 본 앱은 20억 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간 이용자 수가 12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0억 명을 돌파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2억 명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미 포브스는 "메신저의 사용자 증가는 페이스북이 지난 2014년 메시징 서비스를 독립형 앱으로 발족시킨 후 급증했다"면서 "페이스북은 이후 메신저를 게임, 채팅 봇 플랫폼, 음성통화, 화상통화는 물론 마스크ㆍ프레임ㆍ스티커 등의 기능을 가진 카메라로 보강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2월 메신저를 통해 약 4억 명이 음성 또는 화상통화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10억 개의 메시지가 개인 간, 또는 사업체 간에 오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의 또 다른 자회사인 왓츠앱 역시 월간 사용자가 12억 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월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왓츠앱은 SMS 서비스를 대신하는 반면, 메신저는 더 표현력 있고 풍부한 환경을 일상생활에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페이스북 본 앱은 매월 2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 다른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월 사용자 수가 6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