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2일 반도건설과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반도건설이 건설·공급하는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IoT월패드를 설치해 홈 IoT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IoT월패드는 아파트 내부 벽에 부착된 월패드를 가정용 IoT 주파수인 지웨이브(Z-wave)와 연결해 다양한 IoT 제품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입주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IoT앳홈(@home)'을 통해 조명·가스·난방 등을 제어하고, 에어컨·세탁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용 가전제품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LG유플러스와 홈 IoT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는 20곳으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SH공사, 동양건설 등 대형 건설사 및 중소형 오피스텔 건설업체와 잇따라 사업 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불과 1년 만에 주택 건설 시장에서 최다 제휴사를 보유한 통신사가 됐다"며 "올해도 제휴 건설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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