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중남부산지와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 평지, 화천, 태백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건조특보는 도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상대습도는 속초 설악동 12%, 강릉 13%, 태백·고성 간성 16%, 삼척 18%, 양양 20% 등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영동 지역에는 이날 밤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14일 새벽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공사장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백두대간을 넘는 남서풍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예방과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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