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페루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루 북부 해안지역에서는 작년 12월 엘니뇨 현상 이후 이어진 폭우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90명의 사망자와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12만 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만 60만 명에 달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루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는 대한항공은 전날 보잉 777 화물기에 이재민에게 지급할 생수 1.5ℓ짜리 6천 병을 실어 보냈다.
또 주한 페루대사관이 지원하는 헬멧, 방화복 등 구호장비 2t을 추가로 무상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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