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탄소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북지역 탄소산업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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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두고 경북도(구미시)와 전북도(전주시)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했다.
자유한국당 장석춘(구미 을) 의원 주관으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국가 탄소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탄소소재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활용성과 응용 잠재성을 지녀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전국 자동차부품기업의 42%인 824개가 경북에 입주해 탄소산업 육성에 유리하다"며 "특히 탄소섬유 소재와 중간재, 성형·가공, 제품 양산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밸류체인이 형성돼 탄소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 조기 구축에 노력하고, 탄소산업 육성 조례를 다음 달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전영표 박사는 "혁신소재로 부각되는 탄소소재 자체개발능력과 수요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탄소산업 발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레이첨단소재 박서진 본부장은 "중앙·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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