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력100사업 규모·내용 확대…체력인증센터 37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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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국민체력100' 사업을 통해 18만5천명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은 개인의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연령별 기준에 따라 인증하고, 맞춤형 운동처방까지 해 체육 활동 참여를 증진하는 100세 시대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경륜, 경정, 스포츠 토토를 통해 조성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참가자 비용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31개소의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16만1천122명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아 전년 대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공단은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건강충전버스를 활용하는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이나 택시기사 등 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국민에게 출장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채용 체력검사 대행과 경찰, 군인, 소방관 등 특수직군의 체력관리도 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에는 서울 동작, 전남 나주 등 6개소의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새로 열고 전년 대비 15% 증가한 18만5천여명에게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하겠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한국인 건강체력 연구결과 및 정부의 중·장기 체육보건 정책과 연계한 장기 비전 설정으로 사업 실효성을 제고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체력-의료 통합 서비스를 신설해 건강증진과 체력인증을 동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국민체력100 서비스도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국민체력100 사업에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 및 전화 또는 전국 체력인증센터를 직접 방문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fa.kspo.or.kr)를 참조하거나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02-410-1014)로 문의하면 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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