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단설 유치원 자제는 모순" 安 "병설 획기적 증설"…TV토론

입력 2017-04-13 15:01   수정 2017-04-13 15:46

文 "단설 유치원 자제는 모순" 安 "병설 획기적 증설"…TV토론

劉 "사립유치원 원장 쪽 얘기…제한할 필요 있나" 협공

安 "사립유치원도 공교육 편입하자는 것" 반박

(서울=연합뉴스) 정당팀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3일 TV토론에서 최근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과 관련한 다른 후보들의 검증 공세를 받고 방어에 나섰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회 순서를 활용, 안 후보를 향해 "유치원 공교육화에 찬성하면서 단설 유치원 설립을 억제하겠다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는 "아니다. 병설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설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병설 유치원 6천 개 학급 신설' 공약에 대해 "장소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고 묻자 안 후보는 "병설이니까 가능하다. 지금 아동들 인구가 줄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렇게 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제가 대형 단설 (유치원)이라고 했다. 대형 단설은 서울의 경우 (신설에) 100억~200억원 단위가 든다"며 논란 해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안 후보를 향해 "사립유치원 원장들 계시는 자리에 가서 너무 그쪽에 (듣기 좋게) 말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는 "그렇지 않다"며 "유치원을 공교육화해야 하는데 모자란 부분은 국공립으로 채워야 하고, 단시간 내에 하려면 병설 유치원을 지어야 한다"고 답했다.

유 후보가 '단설 유치원을 제한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재차 묻자 안 후보는 "사립유치원 원장들도 공교육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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