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 동·서 초등학교가 통합함에 따라 교명이 '포항제철초등학교'로 바뀐다.
13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학생 수 감소로 지난 3월 통합한 두 학교 이름인 포철동초등학교를 다시 포철초등학교로 바꾸기로 했다.
재단은 교명 변경을 위해 지난 2월 학부모, 학생, 교직원, 동창회 등 의견을 수렴해 90% 이상 찬성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날 재단 이사회에서 교명 변경을 의결하고 경북도교육청에 신청을 한 뒤 올 2학기부터 새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통합 전 포철동초 학생 수는 482명, 포철서초는 473명이다.
교육재단 관계자는 "두 학교가 서로 100m 거리에 있고 학생 수도 갈수록 줄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했고 교명을 바꿨다"고 말했다.
통합학교인 포철동초는 현재 시설 증축과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두 학교에서 각각 수업한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