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민간참여 공공주택 짓는다

입력 2017-04-13 14:27  

LH,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민간참여 공공주택 짓는다

부산 만덕지구 2천여 가구 건설…2020년 입주 예정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 만덕5 주거환경개선지구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도입하기 위해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LH는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공공분양 아파트 1천256가구,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762가구 등 모두 2천18가구를 짓는다.

올해 착공해 2020년 입주할 에정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사업주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주택을 지어 분양하고 투자지분에 따라 분양수익을 나누는 사업구조다.

민간사업자는 토지비 등 초기 사업비 부담을 덜고 분양대금으로 공사비 조달이 가능해 리스크(위험)가 적은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LH는 건물공사비를 민간자금으로 조달해 건설 기간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부산 만덕지구 공공주택사업의 총 사업비는 4천300억원이며 민간사업자가 3천36억원을 부담한다. 나머지는 LH가 낸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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