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심상정 대선후보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 대표는 "한국경제를 주도하고 노동운동의 중심지이자 진보정치 1번지였던 울산이 지진과 원전, 조선업 경기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런 시민의 삶을 해결하기 위한 6가지 지역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시한 공약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과 노후 원전 폐쇄를 통한 안전한 울산건설, 조선업 퇴직자와 실직자 기금 조성 등 조선산업 활성화, 공공종합병원 건립, 광역교통망 건설, 관광산업 활성화, 4차 산업인프라 구축 및 미래노동문제 연구소 설립 등이다.
노 대표는 "정의당은 노동 존중을 국정 제1과제로 삼고 돈보다 생명과 사람, 돈보다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심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김진영 울산시당위원장,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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