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유치원, 대형 단설 보다 병설 많이 세워 공교육화해야"

입력 2017-04-13 16:37   수정 2017-04-13 21:02

安 "유치원, 대형 단설 보다 병설 많이 세워 공교육화해야"

"더 많은 병설유치원 생기면 가까운 거리서 아이 보내고 교육질 높일 수 있어"

"네거티브, 5월 9일에 국민이 심판할 것…文, 네거티브 뒤에 숨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3일 "우리가 가능한 빨리 유치원을 공교육화해 아이들이 혜택받을 방법은 병설 유치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영연합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생각하는 유치원 교육은 유치원 교육을 공교육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획기적인 국공립유치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그런데 대형 단설유치원의 경우 비용을 추산해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100억 원∼200억 원 단위가 훌쩍 넘는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능한 한 빨리 유치원을 공교육화해 아이들이 혜택받을 방법은 병설 유치원을 세우는 것"이라며 "지금 이미 초등학교에 시설들이 있고 인력도 어느 정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투입할 비용과 예산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또 병설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단설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병설유치원을 만들고 추가적인 예산을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렇게 되면 대형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보다 이른 시일 내에 높은 수준의 유치원 공교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병설 유치원들이 생기면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면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 김미경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추가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의혹과 네거티브는 다르다. 제가 계속 토론을 요청한 이후로 (문 후보 측이)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문 후보가 네거티브 뒤로 숨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면 '안철수 조폭', 그 다음날은 '안철수 신천지', 그 다음날은 '안철수 딸', 그 다음날은 '안철수 부인' 이렇게 계속 나갈 것이냐"라며 "국민이 다 안다. 이런 것 포함해서 5월 9일에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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