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랜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개장

'페라리랜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두 번째 테마파크 '페라리 랜드'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에 있는 포르투아벤투라 월드 파크 앤 리조트(PortAventura World Parks & Resort)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개장 행사에는 페라리의 설립자 엔초 페라리의 아들이자 부회장인 피에로 페라리,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와 일반인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페라리 랜드는 페라리의 가치와 최첨단 기술이 주는 흥분을 방문객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약 7만㎥ 부지에 11개의 놀이기구가 마련됐고, 페라리의 역사와 철학을 보여주는 각종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페라리 랜드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놀이기구 '레드포스'가 마련됐다.










112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80km까지 단 5초 만에 도달하는 레드포스는 엄청난 스피드로 짜릿한 스릴을 찾는 방문객들과 F1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전설적인 페라리 경주용 차량의 모양을 본뜬 페라리 체험관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페라리의 F1과 GT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두 개의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다른 체험공간인 레이싱 레전드에서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전 세계 각지의 서킷과 아름다운 도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GT레이스 차량으로 500m 이상을 달리는 모터스포츠 체험시설 '마라넬로 그랜드 레이스'도 있다.

스페인 페라리 랜드는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 이은 두 번째 페라리 테마파크이며, 중국에는 아시아 최초의 페라리 테마파크가 문을 열 예정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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