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민인식 조사서 25.7% 차지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해양영토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일본의 독도침탈 시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7%가 일본의 독도침탈 시도를 우리의 해양영토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23.7%), 주변국과의 해양경계 미확정(19.3%), 북한과의 북방한계선 문제(12.5%)가 뒤를 이었다.
해양경비력 부족(11.6%)과 해양 영토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저조(6.2%)를 지적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선 '독도 실효적 지배 대책 강화'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 어선의 불법어업 대응 강화(19.4%), 해양경제 확정 조속 추진(17.9%), 해양경비력 강화(11.4%), 북방한계선 강화(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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