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랄 레스토랑을 확대한다.
도내 2곳인 무슬림 친화 식당을 20곳 이상 늘린다.
이를 위해 13일 외식업체와 시·군 관계자를 상대로 홍보설명회를 했다.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를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인증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할랄(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음식 보급을 위해 기존 135곳인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1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할랄 인증, 무슬림 자가 인증, 무슬림 프렌들리, 포크 프리(Pork Free) 4종류 식당으로 분류한다.
경북에 무슬림 친화 식당은 경주 사찰음식점과 경산 채식전문점 2곳뿐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증 외식업체를 무슬림 가이드북과 관광지도에 넣어 홍보할 계획이다.
또 주요 이슬람교 국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와 언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지원한다.
주요 관광지에는 기도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에 편중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무슬림 친화 관광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