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수비 전형 선수가 호흡을 맞춘 김경아(대한항공)-서효원(렛츠런파크) 콤비가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복식 8강에 올랐다.
또 같은 여자부의 양하은(대한항공)-이시온(미래에셋대우) 조와 남자부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장우진(미래에셋대우) 조도 복식 8강에 합류했다.
김경아-서효원 조는 13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홍콩의 수와이얌-윙남 조에 3-2(9-11 11-6 11-5 9-11 11-7)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선착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김경아-서효원 조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도해 2, 3세트를 따냈고, 게임 스코어 2-2에서 최종 5세트를 11-7로 승리했다.
양하은-이시온 조는 16강에서 인도의 무케르제 수티르타-파트카르 마드후리바 조를 3-2로 물리쳤고, 남자부의 이상수-장우진 조도 16강에서 3-0으로 완파한 태국 조를 제물 삼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혼합복식에 나섰던 이상수-양하은 조와 김민석(KGC인삼공사)-이시온 조는 각각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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