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장염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A초교에서는 이날 5학년 학생이 복통과 고열 등으로 결석한 데 이어 일부 학생이 같은 증세를 호소하자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나주시 보건소 조사 결과 학생 20여 명이 고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점심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물 중 일부가 문제가 있는지 주목하고 보관해 놓은 음식물과 종사자 가검물 등을 채취, 원인조사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다.
14일은 하루 휴업하고 책상과 화장실 등 학교에서 방역하기로 했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드러난 증상은 장염으로 의심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 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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