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들이 소폭 줄어들면서 고용 안정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천 건 줄어든 23만4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하는 30만 건 기준선을 110주 연속 밑돌면서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 미만인 기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의 숫자도 20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떨어졌다.
이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실업률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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