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는 말 화나" 병원서 만삭 응급구조사 폭행

입력 2017-04-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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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는 말 화나" 병원서 만삭 응급구조사 폭행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병원에서 만삭의 응급구조사를 폭행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상당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임신 9개월째인 응급구조사 B(29)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을 다친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태아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피부병을 치료받으려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시끄럽다는 말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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