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첫 TV토론 후 문재인·유승민株 상승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선후보 첫 TV토론(한국기자협회·SBS 주최) 다음날인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관련주인 안랩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관련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7.59% 떨어진 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까지 급등하며 지난달 31일 14만원대까지 올랐던 안랩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 1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한때 관련주로 분류되다 안철수 후보와 무관하다는 공시를 한 다믈멀티미디어[093640](-6.30%)와 써니전자[004770](5.52%) 등도 하락세다.
이에 비해 문재인 후보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엠티[086670](17.52%), DSR[155660](11.43%), 고려산업[002140](6.39%), DSR제강[069730](6.07%), 우리들제약[004720](4.56%) 등은 오르고 있다.
유승민 후보 관련주로 거론돼온 대신정보통신[020180](16.51%)과 삼일기업공사[002290](5.56%) 등도 오름세를 탔다.
세우글로벌[013000](-2.27%)과 두올산업[078590](-1.79%) 등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테마주들은 하락세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특정 후보와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으나 대선 정국에 따라 여전히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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