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5월 특별 공연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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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부터 최신 온라인 게임 '리니지'까지 유명한 게임 속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주는 음악회가 열린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병욱)는 오는 5월 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특별 공연이다.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효과음 수준에 그치던 게임 배경음악(BGM)은 그 예술성과 중요성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 명문 오케스트라인 영국 런던 필하모닉이 게임 음악을 모아 음반을 냈을 정도다.
영화 음악이 어엿한 한 예술 장르로 인정받게 된 것처럼 게임 음악 마니아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게임 시장의 역사와 성장을 보여주는 음악들을 골고루 들려준다.
세계적 게임 및 영화음악 작곡가인 빌 브라운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리니지2' 음악,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주제곡 '프런티어'의 작곡가로 유명한 양방언이 참여한 '아이온'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단선율 위주지만,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전게임 메들리'도 기대를 모은다.
티켓 가격은 2만~6만원. ☎02-528-6258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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