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공통과 신청 늦게 해 몽골행 항공기 지연

입력 2017-04-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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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공통과 신청 늦게 해 몽골행 항공기 지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몽골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중국에 영공통과 승인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출발하지 못했다.

몽골로 가려면 중국측 영공을 통과해야 하는데 에어부산 측이 영공 통과 신청을 제때 하지 못해 뒤늦게 승인 요청을 보내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승객 80명이 발이 묶여 있고 일부는 대체 항공편을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구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측은 "항공사 실수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승인을 빨리 받으면 항공기를 출발시킬 예정이고 너무 늦어지면 결항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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