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14일 목포시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서예, 회화, 도예 등 특별기획전이 열렸다.
'나비야, 집에 가자'를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하고 미수습자의 귀환을 함께 염원한다는 취지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40여명이 참가했다.
기획전 개막행사로 이날 오후 6시 인근에서 극단 아띠의 인형극 '기억'도 선보인다.
추모전은 목포지역 40여개 시민단체 모임인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가 주최했다.
공동실천회의는 11∼16일을 추모기간으로 정해 11일 강연회를 개최했고, 15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청소년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추모 문화제도 연다.
추모 문화제는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로 추모 카드섹션, 밴드, 힙합, 댄스 등의 공연을 마련했다.
서화 퍼포먼스, 시낭송, 성악, 극단과 행위예술가의 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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