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공동연구 협약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가 스위스 연구소와 손을 잡고 과수 유기재배기술을 개발한다.
도는 14일 스위스 프릭에 있는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연구소측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3년에 걸쳐 사과를 비롯해 주요 과일나무 양분공급기술과 병해저항성 품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인력을 교환하고 유기농업 비시장적 가치 평가, 유기과수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1973년 설립한 이 유기농업연구소는 스위스를 세계적 유기농업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유기농업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유기농인증 규범을 만드는 일을 한다.
저개발 국가 농업 발전을 돕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유기농산물 국제식품규격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소득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 유기농업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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