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5일 국내 최대 규모 유채꽃 단지에서 열리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코호)을 타고 볼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낙동강 유채꽃 축제와 연계해 낙동강 생태탐방선 특별코스(을숙도-대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들이객들이 사하구 을숙도에서 에코호를 타고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도착, 만개한 유채꽃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하루 2차례(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을숙도 선착장을 출발한다.
특별코스 운임은 성인 7천원, 소인 5천원이다.
부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낙동강 생태환경과 문화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축구장 23개 크기인 75만3천㎡ 면적의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개막 행사로 '유채꽃 신부'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bfo.or.kr)를 참고하면 된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예약은 홈페이지(btoeco.or.kr)와 전화(051-294-2135)로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타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유채꽃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코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록페스티발, 구포나루축제 등 서부산 주요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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