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올해 위기가정 340가구를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상담·교육하는 '가족행복드림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이 해체될 우려가 있거나 갈등을 겪는 가구를 전문상담사가 방문해 상담과 함께 부모교육을 해주는 제도다.
여가부는 지난해 86가구를 상대로 시범사업을 벌여 부모·자녀 갈등은 줄고 가족관계는 원만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 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내에서 방임·학대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설문한 결과 부모·자녀 간 갈등척도는 사업 전 평균 47.66점(100점 만점)에서 34.89점으로 낮아졌다. 가족관계 척도는 50.76점에서 67.55점으로 높아져 가족의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가구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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