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진도씻김굿이 펼쳐졌다.
진도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은 14일 오후 7시 국악원 진악당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진도씻김굿' 공연을 했다.
진도씻김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죽은 이의 넋을 달래고 극락세계로 인도하기 위한 전라도의 대표적 굿이다.
남도국악원은 2015년 1주기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씻김굿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악원 측은 "이 씻김굿은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면서 산 자들의 슬픔도 정화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